첼시는 15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를 4대 1로 격파했다. 1차전에서 1대 3으로 진 첼시는 이날 세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 전반 28분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8강 진출권을 낚아챘다.
첼시는 후반 2분 수비수 존 테리의 추가골로 종합 전적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으나 후반 10분 나폴리 미드필더 괴칸 인러에게 골문을 열어줬다. 그러나 후반 30분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기사회생한 뒤 연장 전반 종료 직전 미드필더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러시아 CSKA모스크바와의 홈 2차전에서 4대 1로 승리했다. 원정 1차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더한 최종 전적에서 1승1무로 8강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 트위터@kco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