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바이오신약 세계적 석학들 한국에 온다

오는 28일 바이오신약 세계적 석학들 한국에 온다

기사승인 2012-03-27 09:55:00
[쿠키 건강] 국내에서 개발되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 석학들의 참여로 지난해 출범한 특별자문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식약청 첨단바이오신약 특별자문단(KFDA Special Advisory Board)’에 포함된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도전과 기회’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포럼은 바이오의약품의 국제 개발 트렌드와 제품 개발 경험 등을 공유하고, 바이오제약 산업의 글로벌 동반성장 실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발족한 ‘식약청 첨단 바이오신약특별자문단’ 활동 중 하나로 국가별 바이오신약 개발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향후 특별자문단의 운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청 첨단바이오신약 특별자문단은 200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아런 치카노버 이스라엘 테크니온대학 교수를 비롯해 죠지 시버 메사츄세츠대학 교수(존스홉킨스대학 명예교수), 스탠리 플로킨 미국국립보건원 미생물 및 감염병 연구위원회 위원장 등과 이환종 서울대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 신상구 보건복지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서울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 등 국내외 석학 13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자문단은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안전관리를 위한 정책 및 규제 ▲비임상·임상·허가 단계별 주요 이슈 대응 ▲바이오의약품 관련 최신 기술 및 과학적 동향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번 포럼에는 자문단에 포함된 11명의 연구자들과 국내외 전문가 약 300여명이 참여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단백질의약품, 세포치료제 및 백신 등에 대한 다양한 연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한다.

행사는 ‘한국 바이오의약품 정책 및 산업 동향’, ‘신종·신개념 백신개발 현황과 국제공조’, ‘단백질의약품 성장 및 기회’,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동향과 전망’, ‘바이오의약품 국제 규제·조화 동향과 전망’, ‘한국 바이오의약품 주요 전략 관련 특별자문단 제언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식약청은 “특별자문단 출범으로 국내 바이오의약품 규제와 허가·심사 기준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국제 포럼 개최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도움을 주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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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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