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수술’ 찬·반 양측 참여하는 첫 토론회 열려

‘카바수술’ 찬·반 양측 참여하는 첫 토론회 열려

기사승인 2012-04-05 10:19:00
[쿠키 건강] 그동안 학계를 중심으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카바수술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시술자와 관련 학회가 처음으로 모두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이하 카바수술)’에 대해 대한심장학회, 대한흉부외과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앞서 열린 토론회와 달리 시술자와 관련 학회가 모두 참석하며 전문가의 시각에서 카바수술쟁점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주제발표는 카바수술에 대한 근거와 결과, 보건통계적 측면이나 임상적 측면에서의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 규명 순으로 진행된다. 심평원에서는 카바수술 관련 진료비 청구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카바수술은 손상된 판막주변에 특수 링을 대는 방식의 수술법으로 그동안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논란으로 현재 전향적 연구를 조건으로 비급여로 고시돼 있다. 조건부 비급여가 완료되는 시점은 오는 6월 14일이다. 토론회는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심장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카바수술에 관심이 있는 언론인 및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강지선 심평원 수가등재부장은 “이번 토론회가 시술자와 관련 학회의 의견을 다각적 측면에서 공유하고 나아가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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