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신한금융-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조언기금’ MOU 체결

복지부-신한금융-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조언기금’ MOU 체결

기사승인 2012-04-06 05:59:00
[쿠키 건강]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한금융투자는 6일 보건복지부에서 한국 최초의 계획기부 모델인 기부자조언기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복지부와 모금회, 신한금융투자는 기부자조언기금의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하는 기부자조언기금은 기부자가 재산을 기부한 후에도 자신의 기부금의 운용·배분에 대해 조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부모델이다. 기부자조언기금은 1931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미국의 경우 2010년 현재 16만 개 이상의 기부자조언기금에서 300억 달러 정도의 자산이 운용 중에 있다.

복지부는 고액기부자에 맞는 다양한 기부모델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한국형 계획기부모델로서 기부자조언기금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 6월 구체적인 기부자조언기금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고액기부 촉진의 일환으로 이번에 한국에 적합한 기부자조언기금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다양한 기부모델을 도입하여 우리 사회에 나눔과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널리 퍼져나가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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