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한국인 전공의, 미국심장학회 ‘젊은연구자상’

25세 한국인 전공의, 미국심장학회 ‘젊은연구자상’

기사승인 2012-04-06 10:18:00

[쿠키 건강] 고대의료원은 정한샘(25) 전공의가 지난달 24~27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12년 젊은연구자상의 최종 경연대회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정한샘 전공의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혈관생성세포의 동원능과 관상동맥 예비혈류량의 회복사이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급성심근경색증을 경험한 환자에서 8개월간 혈관생성세포와 관련된 바이오마커 등을 분석하고 관상동맥 예비혈류량의 회복을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이들 사이의 상관관례를 예측하고 분석해 주목을 받았다.

정 전공의는 “수상을 계기로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면서 훌륭한 의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연구에 대해 끝까지 독려를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젊은연구자상에 발표된 초록은 정한샘 수련의가 제1저자이며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임도선 교수가 책임저자로 지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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