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제일병원이 LPGA 프로골프 윤혜나 선수와 함께 ‘희망버디 후원’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의 난임부부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일병원은 앞으로 윤혜나 선수가 LPGA대회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만원을 기부하며, 적립된 기부금은 향후 난임극복을 위한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윤 선수는 지난해 LPGA Q-School을 통과해 올해 LPGA 투어 풀시드를 확보하며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맹활약 중인 선수로 지난 1992년 제일병원에서 불임시술의 도움으로 태어난 인연으로 후원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이재곤 제일의료재단 이사장은 “최근 늦은 결혼으로 불임시술에 의한 임신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사회의 불편한 시선으로 임신에 있어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기피하는 문화가 있다”며 “윤 선수가 잘못된 편견을 지우는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