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0.35초 만에 고화질 촬영하는 CT 도입

고대구로병원, 0.35초 만에 고화질 촬영하는 CT 도입

기사승인 2012-04-17 09:13:00

[쿠키 건강] 고대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현존 최고 사양의 CT와 MR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CT장비 Aquilion ONE(사진)은 세계 최고 성능의 640MSCT(Multi-Slice CT)로 단 한 번의 촬영으로 폭 0.5mm의 고화질 영상 640장을 획득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16cm의 넓은 범위를 0.35초 만에 촬영할 수 있는 유일한 CT이다.

빠른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심장질환, 뇌졸중 같은 응급 환자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어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용이하다. 검사 시간이 짧아 방사선 피복선량은 최대 75%까지 감소됐으며, 주입하는 조영제의 양과 환자가 숨을 참는 시간도 줄어들어 환자의 안전성도 향상됐다.

새로 도입한 3.0T MRI장비 MAGNETOM Skyra는 환자 출입구가 70cm로 넓어 보다 편안한 검사가 가능하며 환자 상태에 따른 모든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자석 길이가 173cm로 짧아 검사할 때 머리를 자석 밖으로 내어놓고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MRI 장비다. 폐쇄공포증 환자나 소아환자에게 특별한 처치 없이 검사를 진행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우경 원장은 “우리 병원은 첨단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 및 최선의 치료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첨단의료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은 ‘CT & MRI 가동기념 심포지움 및 가동식’을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병원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해 CT 및 MRI의 최신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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