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식약청, 한약재 자가규격제 폐지 조기정착 유도

서울지방식약청, 한약재 자가규격제 폐지 조기정착 유도

기사승인 2012-04-23 17:00:01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서울지방청은 23일 한약재 자가규격제 폐지에 따라 관련 업계의 혼선을 줄이고,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규격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간협의체는 한국한약산업협회, 한국한약도매협회 등 관련 협회 임원 등 총 18명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로,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주요 기능은 한약재판매업소, 한약재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및 신규제도 설명 ▲교육물 배포 등이다. 5월에는 서울 제기동 등 한약재 판매업소, 제조업소 등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지도와 계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올 4월 1일부터 한약판매업소의 한약재 단순가공·포장 후 판매행위(자가규격제) 전면 금지됐다.

서울식약청은 이번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통해 엄격한 제조·품질관리를 거친 한약재만 국내에서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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