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 심혈관계 부작용 주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 심혈관계 부작용 주의

기사승인 2012-04-24 11:15:00
[쿠키 건강]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한국노바티스의 길레니아캡슐(성분 핀골리모드)에 대해 심장박동 감소 등 심혈관계 부작용 주의 권고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이 다발성 경화증에 사용되는 ‘핀골리모드염산염’ 제제의 심혈관계 부작용에 대한 검토 결과 이러한 안전성 권고가 내려져, 국내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지난 23일 밝혀싿.

식약청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은 ‘핀골리모드’ 함유 제제가 심장박동 감소와 같은 심혈관계 부작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핀골리모드함유 제제를 복용하는 모든 환자에 대해 투여 전, 최초 투여 후 6시간 동안 심장활동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투여 후 6시간 시점에 심장박동이 가장 느린 환자의 경우 모니터링 시간을 2시간 연장하도록 권고했다.

특시 심혈관 또는 뇌혈관 질환병력이 있었던 환자와 심박수를 늦추는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투여금지가 권고됐다. 단 해당 환자들에게 투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첫 투약 후 최소 하루동안 심장활동을 관찰하는 등 환자 및 의료전문가들이 주의해 사용하도록 했다.

식약청은 국내 유통품목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일부 내용이 반영되어 있으며, 국외 조치동향 및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하여 허가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