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대구로병원은 최근 뇌성마비환자 전문 종합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뇌성마비클리닉은 다양한 진료과 협진을 통해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형외과 의료진으로는 사지 변형 교정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송해룡 교수, 척추 변형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서승우 교수, 뇌성마비 소아 정형을 전공으로 하는 박광원 교수가 참여한다. 또한 소아신경전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도 전문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뇌성마비치료는 재활 위주의 보존적인 치료였지만 최근에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고대구로병원 뇌성마비클리닉에서는 뇌성마비 증상을 완화시키고 경기의 빈도를 줄이기 위해 신경 차단술 및 척수강 내 약물 치료 등을 실시한다.
박광원 정형외과 교수는 “전문 의료진 양성을 위한 교육,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뇌성마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