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보라색병 덕봤다?’ 에이블씨엔씨, 1분기 매출액 820억 원 기록

‘미샤 보라색병 덕봤다?’ 에이블씨엔씨, 1분기 매출액 820억 원 기록

기사승인 2012-05-03 11:57:00

[쿠키 건강] 미샤를 운영중인 에이블씨엔씨는 2012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약 820억 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의 2012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543억7000만원 대비 50.7%가 늘어난 819억28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105억4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9억7900만원 대비 432.8%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6억5400만원으로 약 379.4%가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30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7년 만에 화장품 브랜드숍 1위를 탈환한 미샤를 운영 중인 에이블씨엔씨는 이번 1분기 실적에서도 대약진을 이뤄 당초 목표 매출액인 3600억 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미샤에 따르면 1분기 실적 상승은 무엇보다 국민 에센스인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와 보랏빛 앰플이라 불리는 ‘나이트 리페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의 눈에 띄는 판매 호조에 있다. 특히 지난 1월에 출시된 보랏빛 앰플(사진)의 경우, 출시 4개월 채 되지 않아 30만개 이상이 팔렸다.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미샤는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 시장 공략에 있어서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매스티지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광열 에이블씨엔씨의 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미샤의 우수한 제품력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해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신뢰 제고로까지 이어져 현재의 성장세가 고무적”이라며 “미샤는 올해 화장품 브랜드숍 1위 수성은 물론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을 바탕으로 화장품 시장의 변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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