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매끈한 피부를 당당히 드러내며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이 계절이 대부분의 여성들에게는 마냥 반가운 일이겠지만 이와는 반대로 여름시즌이 두렵기만 한 여성들도 있다. 그들은 바로 ‘털(毛)털(毛)한 여자들’, 즉 몸에 털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여성들이 그들이다.
최근 제모가 여성들의 필수 여름 에티켓으로 인식되면서 여름철 제모관리에 신경을 많이 쏟는 여성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유독 털이 많은 여성들의 경우는 시장에 나와있는 제모관련 제품들을 하나쯤은 써봤을 정도로 제모관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처럼 무분별한 제모방법의 적용은 피부손상의 주요원인이 될 수 있는 법이다. 따라서 각별한 주의를 통해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제모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김봉철 라마르 의원 이수점 원장은 “여성들이 손쉽게 하는 자가제모방법으로 왁싱크림젤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피부에 지속적인 자극을 줘 세균감염·모낭염·색소침착 등의 피부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제모 도구의 청결한 관리와 제모제 도포시간 숙지, 사용 후 꼼꼼한 세정을 통해 혹여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의 발생을 예방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