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슈퍼주니어가 한국 가요계에 남긴 것은 무엇일까.
이특은 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슈퍼쇼4’ 기자회견에서 “슈퍼주니어가 한국 음악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거창하게 말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는 지난 2005년 12명이라는 최다멤버로 등장했다. 또 지금은 보편화 된 유닛 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멤버들이 연기자, MC 등으로 활동하다 보니 한자리에 다 모이지 못하고 8~9인조로 활동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는 방송국에서 이해를 잘 못 해줬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런 것에 여유로워졌고 다양한 유닛이 나오고 있다. 이를 보면서 (유닛 활동의) 시작은 우리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고 털어놨다.
또 “아이돌 그룹의 수명이 5년이었던 것을 깼다. 앞으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12일과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슈퍼쇼4’ 공연을 펼쳤다. 도쿄에서 두 번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은 입석까지 포함해 매회 5만 5000석 자리를 모두 매진시키며 157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슈퍼쇼’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슈퍼주니어의 월드투어 콘서트로 오사카, 싱가포르, 마카오, 파리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35만 4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앙코르 공연이 펼쳐진다.
도쿄(일본)=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