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차형사’의 신태라 감독이 성유리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신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차형사’(감독 신태라, 제작 영화사 홍) 언론시사회에서 “성유리 씨는 과거부터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고 꼭 한번 작품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성유리 씨는 무지개색을 가졌는데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우리 작품을 통해서 성유리 씨의 여러 모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유리 씨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많았을 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재밌는 장면을 연출해 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성유리는 영화에서 2% 부족한 허당 디자이너 고영재로 등장해 차철수(강지환)의 체중감량과 스타일 개조 등의 메이크오버를 담당한다.
한편,‘차형사’는 가진 것이라고는 터질 듯한 D라인의 몸뿐인 차철수 형사가 패션계에서 은밀하게 발생하는 마약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2주 만에 20kg을 감량하며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