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심근경색 치료 위해 24시간 대기… ‘신속·정확’ 모토

고대구로병원, 심근경색 치료 위해 24시간 대기… ‘신속·정확’ 모토

기사승인 2012-06-04 16:18:00

[쿠키 건강] 고대구로병원이 심근경색과 뇌졸중 치료 선도 병원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은 매년 급성심근경색 등으로 관상동맥확장술, 관상동맥우회술 등을 받은 환자를 포함해 연간 7000건 이상의 심장혈관관련 검사 및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피를 보내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증상으로 이를 오래 방치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지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빠른 응급조치가 생명이다.

병원 심혈관센터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 의료기사, 간호사로 구성된 응급팀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응급내원 환자의 95% 이상이 급성심근경색증의 ‘골든타임’인 90분 안에 시술 및 처치를 받고 새 생명을 얻고 있다.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10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뇌졸중 진료 최우수 기관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뇌졸중은 치료가 늦으면 생명에 지장을 주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병원은 환자의 빠른 치료와 회복을 위해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운영해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전문 간호사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일일입원시스템 구축하고 예방도 앞장= 병원은 급성질환의 사후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해서도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심혈관센터에는 당일 입원해 약 1시간여 만에 심혈관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일일입원 시스템(Day care system)’을 마련해 급성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검사를 실시해 돌연사를 예방하고 있다.

흉통,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보다 체계적, 집중적 치료를 위해서는 ‘심혈관전문 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환자가 병원 내 어디에 있어도 몸에 부착된 소형 심전도 기기를 통해 의료진이 심장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토록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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