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훔치는 야간배뇨는 이제 그만’, 인식재고 캠페인 전개

‘잠 훔치는 야간배뇨는 이제 그만’, 인식재고 캠페인 전개

기사승인 2012-06-11 10:06:01

[쿠키 건강]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제6회 골드리본캠페인’ 주간으로 선포했다. 캠페인 기간 중에는 야간뇨 및 배뇨장애인식 재고와 극복 의지 고취를 위한 대국민 계몽 활동에 나선다.

올해 골드리본 캠페인은 ‘잠을 훔치는 야간배뇨 이제 그만!’을 슬로건으로 삶의 질을 하락시키는 야간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배뇨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약 140개 병원에 캠페인 포스터를 배포하고 학회 소속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캠페인 주간 동안 골드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진료 및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야간뇨 관련 통계 데이터를 발표해 국내 유병률 및 증상의 심각성을 알릴 예정이다.

야간뇨는 수면 중 소변이 마려워 1회 이상 잠에서 깨 배뇨하는 증상으로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야간다뇨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우울증과 업무능력저하 등 삶의 질 저하를 일으키고 만성질환과 골절 등에 노출돼 사망률도 높일 수 있다.

이규성 배뇨장애요실금학회 회장(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은 ”야간뇨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배뇨장애의 증상이지만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인식해 적극적인 비뇨기과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가 많다”며 “원인 질환에 따른 적절한 치료로 개선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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