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김장훈의 신곡 ‘햇살 좋은날’의 뮤직비디오에 자살 장면을 담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김장훈의 일대기를 다큐형식으로 만든 것으로 소극장 공연 중 당한 추락사고와 서해안 공연 중 실신사건, 공황장애까지 김장훈의 인생역정을 담았다. 그러나 그 중 김장훈이 과거 시도했던 두 번의 자살 장면이 삽입돼 문제시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자살 미화 우려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해당 장면의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김장훈은 “어린 날의 경험을 통해 자살이 옳지 않음을 표현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라는 기사를 보고 이 뮤직비디오를 기획하게 됐다. 조만간 자살방지홍보대사를 자청할 계획이다”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 뮤직비디오는 김장훈의 7집 타이틀곡인 ‘미안해’를 연출했던 채은석 감독과 김장훈이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