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환자중심 ‘의료로봇 개발’ 착수

서울아산병원, 환자중심 ‘의료로봇 개발’ 착수

기사승인 2012-06-19 13:56:01

[쿠키 건강] 서울아산병원은 지식경제부 산업융합원천 기술개발 사업 주관으로 선정돼 산학연 기관들과 공동으로 중재시술로봇을 개발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국산 의료로봇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의료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개발을 통해 실제 시술에 사용될 로봇은 복부 및 흉부의 1cm급의 작은 병소를 검사, 치료하는 ‘바늘 삽입형’ 영상중재시술 로봇이다.

‘바늘 삽입형’ 중재시술이란 여러 굵기의 바늘을 사용하여 병소 부위를 시술하는 것으로 시술 부위를 최소한도로 침습하기 때문에 상처부위와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중재시술로봇이 개발되면 간, 폐, 신장, 림프절 내 1cm 급의 작은 병소까지 치료 범위가 넓어지고 영상촬영 및 시술을 자동화, 단순화시켜 시술자와 환자의 방사선 노출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연구총괄 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는 “연구개발 사업이 환자로부터 최상의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환자 중심 의공학 연구’의 롤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