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원더걸스 선예가 지난해 연애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많은 부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선예는 1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연애 공개 이유에 대해 “방송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지금 10대 연애하듯이 남자친구, 여자친구 그런 연애 개념이 아니에요. 제 인생에서 기쁜 일이고,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이르다’라고 말한 분들도 있었지만, 제 생각에는 그 시기가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용기를 내어 공개했다”며 “음악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감사한 일이죠”라고 말했다.
선예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교포 남성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원더걸스 팬들 사이에서는 반대하는 입장과 지지하는 입장이 나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런 상황에 대해 선예는 “(팬들의 반응은) 반반인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었고, 어떤 분들은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이를 통해 나라는 사람이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의 인생에서 어떻게 생각되고 있는지를 많이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선예의 열애 공개 후 다른 멤버들의 연애에 대해서도 팬들의 관심은 많아졌다. 이에 예은은 “저희에게는 아마 이런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요. 늘 해외에 있고 바쁘겠지라는 생각에 남자 분들이 잘 다가오지 않는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원더걸스는 힙합곡 ‘라이크 디스’((Like This)로 컴백해 활동 중이며, 오는 7월 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원더 월드 투어 인 서울 2012’(WONDER WORLD TOUR in SEOUL 2012)을 개최한다.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