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대한민국 최대의 음악 축제 ‘2012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하 지산록페스티벌)이 한국 록의 미래를 책임질 실력파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신인 발굴 프로젝트 ‘락앤롤슈퍼스타’를 진행한다.
‘락앤롤슈퍼스타’는 국내 음악계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실력파 록밴드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공익 프로젝트로 매년 진행되어 왔다. 음악,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문화 전반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CJ 문화 재단 공간 ‘CJ 아지트(azit)’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락앤롤슈퍼스타’는 서류 심사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총 3팀에게 지산록페스티벌의 메인 무대 ‘그린 스테이지’의 오프닝에 설 수 있는 파격 혜택이 제공된다.
자격 조건으로는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거나 공식적으로 유통된 정규 1집 앨범이 1년을 경과하지 않은 순도 100% 신인에 해당되며 더불어 창작곡으로 2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 총 76팀에 이어 올해는 총 114팀의 신인 록밴드들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심사(프로필 및 공연 영상)를 거쳐 지난19일 총 9팀의 후보자가 결정됐다.
이번 선발팀은 구텐버즈, 몽키비츠, 박소유, 아날로그숲, 아날로그프릭, 재봉 브라더스, 우주아가씨, 잠비나이, 홀로그램 필름 이다. 1차 최종 선발자는 오는 7월 2일 저녁 7시부터 CJ 아지트에서 진행되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총 3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피터팬컴플렉스의 전지한, 로다운30의 윤병주와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기획 담당자 3명이 참여한다.
피터팬컴플렉스의 전지한은 “현재 모든 록페스티벌 헤드라이너들은 과거의 축적물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락앤롤슈퍼스타’는 미래의 록페 헤드라이너의 소중한 과거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록의 미래에 어울리는 팀들을 집중적으로 보겠다”는 심사 기준을 전했다. 로다운 30의 윤병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얼마나 개성이 두드러지는 자기만의 음악을 하느냐라 판단한다. 밴드의 개성과 색깔, 즉 오리지널리티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락앤롤슈퍼스타’에 선발된 ‘블랙백’(사진) 경우 올해는 지산록페스티벌 공식 라인업으로 초청받았으며 ‘얄개들’ 또한 올해 전국 투어를 비롯해 레인보우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블로프’또한 최근 개최된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에 초청되었다.
사진=CJ E&M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