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거부는 의사 양심 저버리는 행동” 비판

“수술거부는 의사 양심 저버리는 행동” 비판

기사승인 2012-06-21 14:59:01
시각장애 양산하게 될 수술거부, 즉각 철회해야

[쿠키 건강]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오는 7월 1일부터 일주일간 백내장 수술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의료계에 대해 의사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을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연맹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의사협회가 포괄수가제를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며 결정한 수술거부는 사람을 살리는 인술을 펼치겠다는 히포크라테스선언을 스스로 정면 거부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연맹은 “시각장애의 대표적 원인 질환인 백내장은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불특정 다수가 장애를 갖고 살아가게 된다면 이는 의사협회의 책임”이라며 “수술을 거부하겠다는 발표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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