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 “숲길 걸으며 대사증후군 치료해요”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 “숲길 걸으며 대사증후군 치료해요”

기사승인 2012-06-26 15:06:01
[쿠키 건강]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는 지난 15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대사증후군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숲에서 건강찾기’ 캠프를 진행했다.

성북구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가 주관하고라 산림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숲체험을 통해 대사증후군 환자의 치유효과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스트레스연구소는 대사증후군 개선효과 측정을 위해 프로그램 사전 사후의 체성분검사, 혈당, 중성지방, 당화혈색소, 삶의 질 척도, 스트레스 척도 등 10여 가지 검사를 실시했으며 3개월 후에도 검사를 반복해 산림치유의 장기적 효과를 규명할 예정이다.

우종민 서울백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생활요법을 일상에서도 시행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일으켜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숲체험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 지질 이상, 혈압, 복부 비만 등의 지표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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