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뇌졸중 환자 살린다, ‘뇌졸중119’ 앱 개발

스마트폰으로 뇌졸중 환자 살린다, ‘뇌졸중119’ 앱 개발

기사승인 2012-06-28 14:25:00

[쿠키 건강] 휴가 시즌이 다가오는 여름. 모처럼 가족과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하던 도중에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혈전용해치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뇌졸중은 발생부터 치료까지의 경과시간에 따라 예후에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뇌졸중 환자의 빠른 치료를 위해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 뇌졸중팀은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나 그 가족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뇌졸중119’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뇌졸중119’ 어플리케이션의 주요 기능은 ▲현재 위치에서 혈전용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들을 가까운 순서대로 안내 ▲뇌졸중 간이 진단 ▲뇌졸중이 의심될 때 대처 요령 ▲뇌졸중에 대한 정보 소개 등이다.

허지회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이 발생하면 빨리 인근 병원에서 혈전용해치료를 받아야 치료효과가 좋다”며 “가족이나 주변에 뇌졸중의 위험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어플을 미리 설치해 놓고 정말 중요한 순간에 사용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뇌졸중119’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용과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됐으며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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