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저널리스트가 뽑은 ‘아름다운 얼굴’ 1위

수지, 저널리스트가 뽑은 ‘아름다운 얼굴’ 1위

기사승인 2012-06-29 18:17:01

[쿠키 연예]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저널리스트가 뽑은 ‘아름다운 얼굴’ 여자배우 1위에 선정됐다.

저널리스트들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단숨에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올라선 수지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줬다. 무비위크 지용진 기자는 “아이돌을 연기력의 편견으로부터 해방시킨 장본인”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윤여정에게 돌아갔다. 윤여정은 지난 한해 영화 ‘푸른소금’(2011) ‘돈의 맛’(2012) ‘다른나라에서’(2012), 드라마 ‘더킹 투 하츠’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는 “한국 여배우의 수명을 대폭 연장시킨 장본인.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신체적 나이는 수그러들었을지 몰라도 그의 연기적 열정과 자부심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극찬했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임수정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배두나, 김고은, 김민희, 공효진, 하지원, 엄정화, 김하늘 등이 TOP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화 엔터테인먼트 주간지 무비위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얼굴’을 선정해오고 있다. 기존에 사진작가들이 ‘피사체로서 아름다운 얼굴’을 선정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영화기자, 영화 칼럼니스트 등 72인의 저널리스트가 참여했다. 지난해 2011년 6월 1일부터 2012년 5월 31일 사이에 개봉한 한국영화와 TV드라마에서 두각을 드러낸 배우들을 뽑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poodel@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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