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달’ 히로인 라미란 “CG없는 리얼함, 소름끼칠 것”

‘두 개의 달’ 히로인 라미란 “CG없는 리얼함, 소름끼칠 것”

기사승인 2012-07-02 17:36:01

[쿠키 영화] 영화 ‘두 개의 달’에서 영화 전반에 걸쳐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배우 라미란이 “CG가 없는 리얼함 때문에 관객들이 더 소름끼쳐할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라미란은 첫 공포영화 출연에 “그동안 보통 드라마가 강한 영화만 하다가 공포영화를 처음 찍었는데, 사실 뭔가 장치가 많을 줄 알았다.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놀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라미란은 극 중 임팩트 있는 캐릭터로 그동안 주연배우로 모습을 드러낸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를 압도했다. 특히 극 중반부터는 사실상 스토리를 시작점임을 알려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로 등장한다.

라미란은 영화에서 임팩트있게 등장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CG로 처리한 부분이 거의 없이 실사다. 그림적으로 뭐를 입힌 것도 없어 깜짝 놀랐다. 제가 저렇게 생겼나 싶기도 했다”며 “공포영화를 찍으면 제일 놀랐던 것은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찍을 수 있구나라는 것이다. (촬영에) 굉장히 많이 도움을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와이어도 없고 특수 장치도 없엇 좌절하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리얼하게 보여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실사나 리얼이 많고 CG가 없어서 더 소름 끼쳤다”고 말했다.

‘두 개의 달’은 숲속 낯선 집 지하실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세 남녀가 그 집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공포 영화다. ‘레드아이’를 연출한 김동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 라미란이 출연한다. 12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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