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백병원은 지난 2일부터 6일간 필리핀에 위치한 동민도르섬에서 교회와 학교에 이동 진료소를 마련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외과 장여구 교수를 팀장으로 비뇨기과 박석산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영대 교수 등 의료진 6명과 자원봉사자 31명이 병원을 방문하기 힘든 현지인들을 찾아 건강을 살폈다. 의료진은 의료봉사활동기간 총 850여명의 현지인들을 진료했으며 국소마취가 가능한 12건의 수술을 집도했다.
장여구 교수는 “지구촌에는 진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지내는 많은 환자들이 있다”며 “올해 11월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에서 갑상선암과 유방암 환자들을 선별해 현지에서 직접 전신마취 수술을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