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검객 김한겸 교수, 러시아 현지서 검도 꿈나무 교육

의사검객 김한겸 교수, 러시아 현지서 검도 꿈나무 교육

기사승인 2012-07-11 11:17:01

[쿠키 건강] 고대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가 러시아 현지를 찾아 검도 꿈나무들과 사범들에게 교육을 펼쳤다.

김한겸 교수의 러시아행은 러시아검도연맹으로부터 단독 초청받은 것으로, 김 교수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러시아연방 칼미크공화국 수도 옐리스타를 방문해 어린이 검도대회 참관과 함께 사범교육을 실시했다.

김 교수의 옐리스타 방문은 2009년 김 교수가 고대 학생처장과 사회봉사단 부단장으로 재임할 당시 해외봉사 사전답사차 옐리스타를 찾으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당시 해외봉사 제반사항을 조율 중 검도부에 대한 소식을 접한 김 교수는 직접 현지 도장을 찾아 사범들과 아이들에게 검도이론과 예절, 마음가짐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현지 언론에서도 호응이 높아 2010년 다시 러시아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 한국어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김 교수는 “40년 이상 검도를 즐겼지만 해외 검도연맹에서 초청을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봉사란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배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크고 작은 나눔을 통해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자그마한 밀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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