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연가시’가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2일 오후 5시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에 개봉한 ‘연가시’는 누적관객수 200만 1029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2012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범죄와의 전쟁’이 세운 10일보다 이틀 앞당긴 결과다. 또 전세계 흥행 1위를 점령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가 기록한 6일의 뒤를 잇는 수치다.
영화 배급사인 CJ E&M은 “신선한 소재와 현실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무려 60배가 넘는 제작비를 들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물리친 결과”라고 말했다.
‘연가시’는 인간의 몸에 기생했다가 산란기가 되면 뇌를 조종해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를 소재로 한 감염재난영화다. 김명민과 김동완, 문정희,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