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으로 나빠진 우리 아이 시력, 걱정된다면?

스마트폰 사용으로 나빠진 우리 아이 시력, 걱정된다면?

기사승인 2012-07-19 16:12:00
[쿠키 건강]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언론보도가 있을 정도로 이제 스마트폰은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하지만 과도한 스마트폰의 사용은 눈의 피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시력저하에도 영향을 준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근시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한 번 나빠진 시력은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류익희 아이앤유안과 원장은 “소아청소년 시기에 저하된 시력은 좀처럼 회복하기 어렵고, 또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해주지 않으면 약시와 같은 영구적인 장애로 발전하기 쉽다”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사용 후에는 충분히 눈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미 나빠진 시력이라면 성장기 아이들의 시력개선에 도움을 주는 ‘드림렌즈’를 사용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드림렌즈는 일반렌즈와 달리 취침 시 착용해 기상 후 렌즈를 제거하는 방식의 수면렌즈로, 렌즈가 안축장의 성장을 억제해 근시를 교정해 주는 원리가 작용된다.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수면시간 동안 렌즈가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 및 난시의 진행을 잡아주는 방식이다. 성장기 아동의 경우 하룻밤 드림렌즈의 착용만으로도 약 3~5일간 안경 없는 생활이 가능해 편리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류 원장은 “드림렌즈 처방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아동의 상태를 충분히 상담 받은 후 드림렌즈 착용여부를 결정하고, 또 처방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렌즈상태와 각막상태와 시력변화의 여부를 꼼꼼히 살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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