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양석균 교수팀은 지난 7월 최종 협약을 맺고 2018년 3월까지 총 5년 11개월 동안 연구비 규모 총 51억 여 원의 연구 과제를 통해 크론병 진단·치료기술의 선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크론병 중개연구센터는 양석균 교수팀의 총괄 책임 아래 ‘한국인 크론병의 발병 기전, 임상적 및 유전적 특성 규명과 새로운 바이오마커 및 치료제 개발’을 연구 과제로 삼고
세부 5개 과제를 진행한다.
양석균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크론병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 무엇보다 크론병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 관리 등을 선진화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데 역할을 다하고 싶다”며 “크론병 연구 인프라 구축, 연구 방향 제시,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 등을 통해 크론병 질환의 근본적 치료를 위한 연구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