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재미 서양화가 윤준(June Yun) 씨가 이대여성암병원과 함께 그림을 통해 여성암 극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대여성암병원은 병원 내부와 서울시내 명동 충무빌딩과 서초동 우신빌딩 등 2개 LED 전광판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여인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여성암 극복 캠페인 일환으로 전개되며, 전광판 운영 업체인 문화미디어랩 후원으로 12월말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Rite of Pasage(통관의례)’를 주제로 인생에서 거치는 순간의 과정들, 즉 기쁨과 인내, 아픔, 회복의 순간까지 마치 통관의례를 거치는 것 같은 일련의 과정들을 여인과 자연의 아름다운 어울림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윤준 씨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 2점을 이대여성암병원에 기증했으며, 전시 작품의 판매 수익금중 30%를 이대여성암병원에 기부해 여성암 환우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윤준 씨는 “이대여성암병원을 찾는 여성암 환우 및 가족들이 미술 작품을 통해 심신의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일반 시민들도 전광판에 표출되는 그림을 통해 여성암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갖고 바쁜 일상으로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