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트맨이 스파이더맨을 눌렀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야기다.
크리스토퍼 논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중 마지막 편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3일 5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이하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에 개봉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누적관객수 490만 7781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0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3일 5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지난 6월 28일에 개봉한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영진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484만 6376명의 관객과 만났다.
3일 현재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약 6만명 차이로 앞질렀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한창 상영 중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 시리즈 중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배트맨 비긴즈’(2005)는 92만 1300명, ‘다크 나이트’(2008)는 480만 7355명을 동원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5억 6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