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환자 올해 306명 발생, 야외 활동 시 주의 당부

말라리아 환자 올해 306명 발생, 야외 활동 시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12-08-09 14:26:01
[쿠키 건강] 올해 말라리아 모기로 인한 환자가 총 306명이 발생해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8월 초 현재 말라리아 환자발생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므로 말라리아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당부했다.

2012년 감염병웹보고시스템을 통한 말라리아 환자발생 감시결과에 따르면 올해 누계 발생건은 국내발생 283명, 국외유입 23명으로 총 306명이 신고됐다. 이는 2011년 동기간 발생한 555명 대비 44.9%(249명)가 감소한 수치며 과거 3년 평균 동기간 발생한 802명 대비 61.9%(496명)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수행하는 말라리아유행예측사업을 통한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분석 결과, 2012년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며 인천·경기·강원지역의 경우 2011년 대비 개체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말라리아 매개모기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출현함에 따라 말라리아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전국민은 물론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자나 방문자들은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말라리아 예방 수칙]

1.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의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2.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3.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실내 살충제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4.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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