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1992~2010년까지 평균연령 81세의 치매를 앓지 않는 노인 5468명을 대상으로 양치습관과 치매발병률에 관해 추적조사했다.
총 1145명이 치매로 진단된 가운데 조사결과 윗니 10개 이상, 아랫니 6개 이상의 치아를 가지고 있는 남성은 틀니 등 더 적은 치아를 가지고 있는 남성보다 치매발병률이 9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하루 한 번 이상 꾸준히 양치질을 할 경우 4.5명당 한 명에서 치매가 발병했으며, 한 번 이하의 양치질을 했을 때는 3.7명당 한 명으로 꾸준히 양치질을 할수록 치매발병률이 65%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힐 교수는 “연구결과만으로 구강건강이 치매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수는 없지만 두 질환이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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