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신입사원’ 1위 손연재, 이유가…

‘런던올림픽 신입사원’ 1위 손연재, 이유가…

기사승인 2012-08-28 20:33:00

[쿠키 스포츠]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뽑고 싶은 인재로 체조선수 손연재를 꼽았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인사담당자 390명을 대상으로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 중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고 싶은 인재’를 설문 조사한 결과 체조선수 손연재(15.4%)가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람인 관계자는 “손연재 선수는 꾸준한 노력 끝에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무대에 올라 5위의 성적을 거뒀다”라며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손연재 선수를 뽑은 이유는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위는 13.1%의 지지를 얻은 기계체조 첫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양학선 선수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독보적인 기술을 연마해 세계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역도 사재혁 선수로(11.3%)가 3위에 올랐다. 기업들은 경기 중 부상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와 정신력으로 오뚝이처럼 일어나 올림픽 무대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그 밖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끝까지 도전한 유도 송대남 선수, 역도 장미란 선수 등을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력사원으로 뽑고 싶은 선수에는 노련함과 저력을 가진 축구 기성용 선수와 사격 진종오 선수가 1, 2위로 뽑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김철오 기자
fish813@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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