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주역들 3일 베니스로 출국…이후 일정은?

‘피에타’ 주역들 3일 베니스로 출국…이후 일정은?

기사승인 2012-08-31 10:11:01

[쿠키 영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피에타’ 팀이 오는 3일 출국한다.

‘피에타’는 오는 9월 4일(현지시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 이에 맞춰 주연배우 조민수, 이정진은 오는 3일 오후 1시 15분 인천공항에서 나란히 출발할 예정이며, 김기덕 감독은 조금 더 이른 항공편을 통해 베니스에 먼저 입성한다.

‘피에타’ 제작사 관계자는 “오는 9월 4일 오후 1시(현지시간)부터 현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상영이 열린다. 이 시간은 프라임 시간대로 알려져 세계 영화인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에타’는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사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와 두 남녀가 겪는 혼란과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 29일 개막하며 한국영화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7년 만이다.

‘피에타’는 8월 말 개봉 예정이었으나 월드프리미어 규정에 따라 오는 9월 6일 국내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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