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명지병원은 인공신장실을 확장, 이전하고 9월부터 혈액투석실 내에 투석혈관클리닉(Dialysis Access Clinic)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투석혈관클리닉은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혈관 접근로 관리 전담 시스템으로 혈액투석 환자의 혈관 접근로 기능 이상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1, 2차 병원에서 의뢰한 환자를 외래 진료를 거치지 않고 즉시 인공신장실내에 위치한 낮병동에 입원시켜 신속한 시술을 받고 투석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신장내과와 혈관외과, 심장내과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석실 간호사와 코디네이터를 통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이다.
인공신장실은 38병상 규모로 최신 투석기 40대를 갖추고 있다. 혈액투석실과 격리실, 복막투석실, 진찰실, 교육실, 보호자 대기실, 화장실, 간호사실 등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38병상 전체가 온라인혈액투석여과기(on-line HDF)의 최신 투석방법을 채택해 요독 제거율을 증대시켜 심장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고 각종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