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통증의학회에서 급성디스크로 인한 극심한 요통과 관련, 동작침법(MSAT)의 통증억제력과 자생비수술패키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3년에 걸친 관찰결과 등 2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만성통증 및 일반적인 요통에 대한 침의 효과는 인정받았지만, 침이 급성요통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었다.
그러나 연구결과 침 치료와 함께 환자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동작침법(MSAT)이 즉각적인 통증감소에서 양방의 진통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여줬다.
아울러 자생의 척추관절연구소(JSR)가 자생의 비수술패키지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추적연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수술권유를 받을 정도로 심한 경우에도 비수술 치료 후 1~2개월 내에 큰 폭으로 통증감소가 나타났으며, 치료 후 3년간 통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또 환자들의 척추질환으로 인한 생활장애지수(ODI) 역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호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소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전 세계의 서양의학자들에게 자생의 동작침법과 비수술치료법에 대한 효과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한의학의 과학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좀더 많은 한의학 연구가 진행되고 정부의 적극적인 한의학 정책지원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동작침법의 프로토콜을 SCI급 논문에 발표했으며 앞으로 동작침법의 혈액학적·생리학적 효과기전을 밝히기 위해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