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레거시’ 시리즈 명성 이어받아…박스오피스 1위

‘본레거시’ 시리즈 명성 이어받아…박스오피스 1위

기사승인 2012-09-10 10:45:01

[쿠키 영화] 영화 ‘본레거시’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0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에 개봉한 ‘본레거시’는 지난 주말(9월 7일~9월 9일) 52만 37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62만 191명이다.


외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선 것은 지난 7월 24일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오른 이후 6주 만이다. 한국 영화는 지난 7월에 개봉한 영화 ‘연가시’ 이후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웃사람’ ‘공모자들’에게 흥행 바통을 이어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본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본레거시’는 기존의 명성을 이어받아 대중의 관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번 작품은 기존 3편의 주인공을 맷 데이먼이 맡은 것과 달리 제레미 레너로 교체해 새롭게 단장했다. ‘본 시리즈’ 세편의 각본을 받았던 토니 길로이가 각본 및 연출을 맡았으며 미국, 캐나다, 필리핀, 한국을 넘나들며 더 거대해진 음모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임창정, 최다니엘 주연의 ‘공모자들’은 한 단계 내려와 2위에 랭크됐다. 지난 8월 29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30만 3535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 131만 6632명을 기록했다.


3위는 지난 6일에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익스펜더블2’가 차지했다.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실베스타 스텔론 등 시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이 영화는 같은 기간 24만 1415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7만 9234명이다.

4위는 강풀 원작의 ‘이웃사람’(20만 6884명), 5위는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4만 4211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지난 주말 5만 8468명의 관객을 동원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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