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저소득 빈곤탈출 나눔 행사 ‘재민아 사랑해’ 개최

마포구, 저소득 빈곤탈출 나눔 행사 ‘재민아 사랑해’ 개최

기사승인 2012-09-13 14:20:01

[쿠키 문화]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임만수)와 복합문화공간 미래광산(대표 김형준, 고민석)은
오는 20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마포구 저소득층 가구의 빈곤탈출 기금마련을 위한 ‘2012 재민아 사랑해 희망나눔 페스티벌(이하 재민아 사랑해)’을 개최한다.

‘재민아 사랑해’의 재민이는 동네 놀이터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를 의미하며 마포구 저소득층 1,263가구를 상징한다. 이 행사명은 전셋집을 마련하고 싶거나 대학교에 진학하길 원하거나 또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싶어도 자산이 없어 대물림되는 빈곤을 탈출할 수 없었던 ‘우리 이웃’들의 종자돈을 마련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마포아트센터 내 야외광장과 아트홀맥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희망나눔 야외카페·체험부스’에서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탤런트 김나운 씨를 만날 수 있으며 주류제품 ‘참이슬’ ‘산사춘’과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캘리그라피로 유명한 강병인 씨의 작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더불어 노인과 청소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복지체험부스가 마련되고 인디밴드와 주민동아리의 야외 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아트홀맥에서는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까지 ‘희망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미래광산의 팟캐스트 진행자 김광부와 고광부가 사회를 맡았고 가수 이승철과 밴드 강산에, 크라잉넛, 헬로비너스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희망나눔 야외카페·체험부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은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카페이용티켓을 만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희망나눔 콘서트는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저소득층 빈곤탈출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은 경우 카페이용티켓을 구입해도 되며 개인·단체·기업의 기부활동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예산과 민간기부금을 활용해 저소득층이 저축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이자로 지급되며 만기가 되면 저소득층의 교육·주거·창업자금 등으로 쓰이게 된다. 기부 관련 상담은 마포구 복지행정과 희망복지지원팀(02-3153-8831~3)이 맡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와 기업, 복지기관, 문화단체 등 지역의 주체들이 저소득층의 빈곤해결을 위해 한마음으로 화합한 결과인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공동체 의식이 강화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13일 ‘복지 마포’ 실현을 위해 마포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민일보 쿠키미디어는 이번 ‘재민아 사랑해’ 행사에 미디어스폰서로 참여해 TV방송과 지면, 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행사 상황을 전하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선 기자 ujuin25@kukimedia.co.kr
이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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