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가 야구를? 김용화 신작 ‘미스터고’ 크랭크 업

고릴라가 야구를? 김용화 신작 ‘미스터고’ 크랭크 업

기사승인 2012-09-18 11:16:01

[쿠키 영화] 영화 ‘미스터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필름)가 지난 5일 6개월간의 촬영을 끝마쳤다.

마지막 촬영 장면은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승승장구하며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링링과 매니저 웨이웨이(서교), 성충수(성동일) 역시 성공가도를 달리는 모습을 담는 것.

제작사 관계자는 “김용화 감독과 모든 배우, 스태프들은 어느 때 보다 활기찬 분위기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으며, 성동일과 서교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고 전했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인기만화 ‘제7구단’을 원작으로 한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는 독특한 설정에서 출발하는 이 영화는 대한민국 최초로 리얼 3D를 시도, 중국 메이저 스튜디오 화이브라더스와 투자 및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한국 프로야구계에서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매니저 웨이웨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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