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토론토서도 통했다…공식상영 전석 매진

‘도둑들’ 토론토서도 통했다…공식상영 전석 매진

기사승인 2012-09-20 13:30:01

[쿠키 영화]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던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도둑들’은 지난 16일에 폐막한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포러리월드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영화 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의 공식 상영을 가진 ‘도둑들’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대에 오른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로 처음 캐나다를 방문하게 됐다. 출연한 많은 배우들에게 계속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영화를 관람한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도둑들’의 음모와 배신 속에 사랑이 녹아 있는, 예측을 뛰어넘는 드라마 전개가 놀라웠다” “최동훈 감독의 전작들을 지켜봐왔다. ‘도둑들’에는 모든 배우의 캐릭터가 잘 살아있다” “탄탄한 캐릭터와 대사의 향연이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도둑들’은 현재 북미 배급을 논의 중이며, 오는 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갈라무대인사를 가진 후 시체스국제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필라델피아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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