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 전 대표의 남편인 심재환(54) 변호사가 음주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심 변호사는 이날 0시쯤 서울 회현동 백범광장 근처 도로에서 제네시스 승용차를 몰다 음주 단속에 걸렸다. 그는 당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094%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심 변호사는 음주측정 결과에 불복해 채혈측정 검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면허정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그러나 이 전 대표의 대선출마 선언 시점과 맞물려 있어 극도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채혈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음주운전을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