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체스터대학 스테판 스몰우드(Stephen R. Smallwood) 교수는 11~15세의 청소년 18명(소년 10명, 소녀 8명)을 대상으로 게임을 하는 동안 신체움직임 추적 센서장치 등을 이용해 심장박동와 에너지 소비량, 산소섭취 등을 측정한 연구결과를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
그 결과, 앉아서 조정하는 정적인 게임에 비해 움직이면서 하는 활동적인 게임이 에너지소비량이나 산소섭취, 심장박동이 월등히 높았다.
산소섭취에 있어서 댄스나 복싱 등 활동적인 게임은 정적인 게임에 비해 6.1(1.3), 12.8(3.3),17.7(5.1)mL·min?1·kg?1로 나타났으며, 에너지 소비량도 1.5(0.3), 3.0(1.0), 4.4(1.6)kcal·min?1로 각각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댄스센트럴과 권투는 아이들의 에버지 소비를 150%와 263%까지 증가시켰으며, 이는 기존 정적인 게임보다 103%, 194% 더 높은 소비율이었다고 밝혔다.
스몰우드 교수는 “운동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정기적인 권투나 댄스센트럴 등의 게임은 신체활동과 에너지소비량을 늘릴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