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개교 63주년 기념식’ 성황 외 [대학소식]

계명문화대, ‘개교 63주년 기념식’ 성황 외 [대학소식]

계명문화대, 첨단 노인간호 실습실로 간호교육 혁신 이끈다
계명문화대, 청년정책 박람회로 학생 진로와 복지 한눈에
계명문화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기업 성장 ‘맞손’

기사승인 2025-05-20 11:13:08
계명문화대가 지난 15일 개교 6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개교 6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대학 벽오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교직원·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과 대학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교직원 포상으로 시작됐다. 스승의 날 유공자로 권재웅, 이혜란 교수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30년 근속 공로상은 김종욱 교수와 김재희, 김영선 직원이 수상했다. 

대학 발전 기여 공로상은 제과제빵과, 헤어디자인과,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각각 받았다. 

계명문화상은 황경희, 도명애, 윤성덕, 권오범 교수 4명이, 모범상은 문정남, 홍종표, 김상목, 박무칠, 신희훈, 서유정, 배현아 직원 7명이 각각 수상했다.

박승호 총장은 기념사에서 “계명문화대가 쌓아온 전통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 성장과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1962년 ‘계명기독대학병설 여자초급대학’으로 설립돼 올해로 개교 63주년을 맞았다.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실습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첨단 노인간호 실습실로 간호교육 혁신 이끈다

계명문화대 간호학과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계명문화대는 ‘시니어 라이프 케어(Senior Life Care)’를 주제로 첨단 노인간호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지역 고령사회에 대응할 실무형 간호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 사업’은 간호교육의 질 향상과 실습 환경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전국 간호대학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재정지원 사업이다. 

실습 병상 확보의 어려움, 지역 간 실습 인프라 불균형 등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실습교육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체계적인 사업 계획과 탄탄한 교육 인프라,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응모해 우수한 평가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시니어 라이프 케어’를 핵심 주제로 만성질환 관리, 낙상 예방, 인지장애 간호 등 고령환자의 생애 전반을 포괄하는 시뮬레이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간호 시뮬레이터 및 다학제 협력 기반 시나리오를 도입할 예정이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계명문화대가 지역사회 고령화에 대응하는 실질적 간호교육 모델을 제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노인간호 인재 양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간호학과는 임상실습과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체계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천력 있는 간호전문가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대구·경북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간호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교육의 질적 도약과 함께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시뮬레이션 실습실은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생 교육뿐 아니라 지역 간호사 재교육과 의료기관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가 15일 ‘2025 KMCU 청년정책 박람회’를 개최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청년정책 박람회로 학생 진로와 복지 한눈에

계명문화대가 15일 동산관 분수광장에서 ‘2025 KMCU 청년정책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지원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 등 다양한 청년층이 참여해 일자리, 주거, 복지, 교육, 심리지원 등 청년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 홍보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구시 청년센터, 대구시 주거복지센터, 달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청년 맞춤형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학생들은 스트레스 자가진단, 인바디 측정, 건강 컨설팅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정책 정보를 자신의 진로와 생활에 직접 연결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관심은 있었지만 잘 몰랐던 정책을 직접 설명 들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박람회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승호 총장은 박람회장을 찾아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다양한 청년정책을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관심 높은 정책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해 학생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정책과 청년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학생 진로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창업지원단이 지난 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서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기업 성장 ‘맞손’

계명문화대 창업지원단이 지난 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서부센터와 지역 창업기업 성장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지역 소상공인과 1인(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을 연계·제공하고, 체계적인 창업교육과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보유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해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 관련 공동 행사 개최, 기관 시설의 상호 활용, 정보 및 자료 교류 등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상미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의 창업 지원 역량 강화는 물론, 대구권 RISE 창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계명문화대 창업지원단은 달서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SCOUT 사업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달서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5월 20일까지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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