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인체조직 건강보험 청구량, 피부 98% 차지

[2012 국감] 인체조직 건강보험 청구량, 피부 98% 차지

기사승인 2012-10-16 14:08:00
심평원 국감자료 … 지난해 인체조직 청구량 82만개 중 피부 98.1%, 뼈 1.4%

[쿠키 건강]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를 청구한 인체조직 중에서 피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뼈, 건 등이 뒤를 이었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에게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이식용 인체조직 급여청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체조직 총 81만9986개에 109억6877만원의 급여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에는 인체조직 41만5741개에 62억8067만원의 급여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조직 부위별 급여청구 현황을 보면 지난해 인체조직 청구량 총 81만9986개 중에서 피부가 98.1%인 80만5120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뼈가 1.4%인 1만1834개, 건이 0.3%인 2102개, 연골 370개, 혈관 292개, 근막 241개, 심장판막 26개, 인대 1건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올 상반기의 경우 인체조직 청구량 총 41만5741개 중 피부가 98%인 40만7234개, 뼈가 1.6%인 6539개, 건이 0.3%인 1380개, 연골 224개, 혈관 190개, 근막 156개, 심장판막 13개, 인대 5개 등으로 조사됐다.

남 의원은 “인체조직의 건강보험 급여청구량 중 피부의 비중이 높은 까닭은 화상환자용 피부 수요가 많아 인체조직 중 피부 이식이 활발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한 인체조직 중 국내 원재료를 가공한 비율은 23.7%에 불과하고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장기기증 뿐 아니라 인체조직 기증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