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규제조화센터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권역의 보건의료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의약품 및 의료기기와 관련된 제도의 국가간 수준차를 줄이는데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2009년에 식약청에 설립한 APEC 공인 교육기구이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기구 및 개별국가가 운용중인 약물감시 제도에 대한 발표와 이러한 제도를 상호보완하기 위해 관련 학계 및 산업계 등이 바라보는 이슈와 도전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25일은 서울 강남구 소재 노보텔앰버서더 강남호텔에서 ▲의약품국제조화협력회의 및 유럽연합(EU)의 최근 약물감시 규제동향 ▲ 약물감시 규제조화의 도전과제에 대해 규제기관, 제약업계 및 학계의 입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다.
특히, 미국 FDA의 제랄드 달판 박사, 중국 식약청(SFDA)의 렌 지안티안 박사, 싱가폴 보건청(HSA)의 아데나 림 박사가 자국의 약물감시 규제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26일은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및 서울대학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부작용 보고절차 및 정보수집 등 약물감시 관리체계에 관한 소개시간이 마련돼 있다.
식약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APEC 국가의 규제당국자,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규제조화 논의를 주도해 약물감시
관련 규제조화 확산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제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진을 위한 발판 마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