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우리나라 성인의 만성질환 유병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골고루 먹는 식습관만으로도 비만 및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사관리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성인 6640명 추적조사한 연구결과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대사증후군 발생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남성 비만율은 1998년 25.1%에서 2007년 36.2%로 증가해 2010년도까지 비슷한 추이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혈압 유병율도 성인 남녀 모두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식생활 개선 등이 요구된다.

비만율의 경우 남자는 2007년 36.2%, 2008년 35.3%, 2009년 35.8%, 2010년 36.3%로 증가하고 있으며, 여자 역시 2007년 26.3%, 2008년 25.2%, 2009년 26.0%, 2010년 24.8%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외식이 잦은 직장인 등 성인의 경우 현명한 외식 습관을 기르고 술과 카페인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으며,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