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한비뇨기과학회 ‘김세철 학술상’ 첫 수상의 영예가 충북의대 김원재 교수팀에게로 돌아갔다. 김원재 교수는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2000만원을 수여 받았다.
‘제1회 김세철 학술상’ 수상자인 김 교수의 수상 논문 제목은 ‘Identification of gene expression signature modulated by nicotinamide in a mouse bladder cancer model’로 방광암에 있어 니코티나마이드의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다. 향후 방광암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에는 이종욱 서울의대 명예교수, 조승열 의학한림원 회장, 김세철 관동의대 명지병원장,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 등이 참석했다.
비뇨기과학회는 회원들의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관동의대 명지병원 김세철 병원장의 이름을 딴 ‘김세철 학술상’을 제정했다. 학술상은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으로부터 지원 받아오던 실험실 연구 후원금을 학술상금으로 전환한 것이다.
김세철 명지병원 병원장은 “현역 교수시절 연구를 지원해 준 최충경 회장이 정년퇴임 후에는 비뇨기과학 후학들을 위한 학술상 제정을 제안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 뜻을 흔쾌히 받아준 정문기 회장을 비롯한 대한비뇨기과학회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