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타히티 미소 “그래도 무대에 올라가야”

쓰러진 타히티 미소 “그래도 무대에 올라가야”

기사승인 2012-11-10 11:29:01

[쿠키 연예] 걸 그룹 타히티 미소가 8일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기 전후의 모습에 대해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미소(사진 맨 왼쪽)는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대기실 소파에 누워, 사시나무 떨 듯 몸을 떨어 소속사 관계자들과 대기실에 있던 이들을 걱정케 했다. 방송사에 오기 전 목이 뻐근하다고 해서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 이후 도리어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타히티는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첫 컴백무대를 갖는 것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의지가 강했던 시기였다. 타히티 소속사 관계자도 “무대에 오르는 것을 만류하고 있지만, 미소가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일단 밖에 응급차를 대기시켜 놀 계획”이라고 전했다.

겨우 생방송 무대에 오른 미소는 다소 떨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그 후.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바로 쓰러졌고 소속사 매니저들에 의해 업혀서 스튜디오를 빠져나가,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9일 현재 의사 소견상 이상은 없다고 나왔지만, 타히티 소속사는 대기실에서 경련 증세 등을 보인 것에 우려해, 현재 한남도 순천향대 병원으로 옮겨 하루 더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타히티는 지난 1일 '아스타 루에고'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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